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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잘 있어, 생선은 고마웠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9.06 08:06 조회 1,317
저자 남종영
출판사 한겨레출판
추천자 KAOS/YTN 사이언스

 

"돌고래가 있어야 할 곳은 수족관이 아니라 바다다!"

인간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돌고래 해방의 뜨거운 대서사시
불법포획되어 강제로 돌고래쇼의 대상이 되었던 제주 남방큰돌고래 제돌이가 다시 바다로 돌아가는 내용을 중심으로 다양한 지식을 전달하는 르포. 자의식을 가지고 있는 동물인 돌고래에 대한 이해와 이를 바탕으로 동물복지 문제를 생각해볼 수 있는 소중한 책이다. 기자이자 [북극곰은 걷고 싶다] 등을 펴낸 환경 논픽션 작가인 저자의 흥미진진한 신간.

 

'제돌이의 운명'에서 금등이와 대포 야생방사까지

서울대공원에서 돌고래쇼를 하던 제주 남방큰돌고래 금등이와 대포가 2017년 5월 7일 마지막 공연을 했다. 금등이와 대포는 오는 5월 22일 제주로 옮겨져 자연 적응 훈련을 받은 뒤 7월 바다에 방류될 예정이다. 2013년 제돌이, 2015년 태산이와 복순이에 이어 야생방사가 계속되고 있다. 불과 몇 년 사이에 그 인기 많던 돌고래쇼는 자취를 감추어가고, 돌고래들은 바다로 돌아가고 있다. 그와 함께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도 크게 높아졌다.
2012년 3월 3일 [한겨레] 토요판에는 1면 머리기사로 '제돌이의 운명'이 실렸다. 제주 남방큰돌고래 불법포획에 대한 재판을 앞두고 준비한 특집기사였다. 편집회의에서는 마지막까지 '한낱' 돌고래에 대한 기사를 1면 머리기사로 올려야 하는가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그게 당시의 정서였다. 하지만 기사가 나간 후 반응은 뜨거웠다. 특히 서울대공원 운영 책임을 지고 있는 서울시가 움직였다. 박원순 시장은 3월 12일 기자회견을 열어 돌고래쇼를 잠정 중단하고 제돌이를 바다로 돌려보낼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 돌고래 야생방사의 출발이었다.
위의 '제돌이의 운명' 특집기사를 쓴 이가 바로 이 책의 저자다. 저자는 2011년 7월 불법포획된 돌고래들이 서울대공원 돌고래쇼에 나오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나서 국내 수족관에 있는 돌고래들을 조사하기 시작하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의 기록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도서 바로가기  https://goo.gl/bomUF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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